탄방1구역(숭어리샘) 재건축정비사업은 대전시 서구 탄방동 514-366번지 일대(유승기업사 뒤쪽) 10만2483m² 면적에 조합원 공급 528세대, 일반분양 1353세대, 보류지 39세대로 총 1970여세대로 구성되는 사업이다.사업시행자는 숭어리샘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건설사는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합작으로 진행된다.
(최근보도자료)HUG 분양가 후려치기로 후분양을 준비중인 대전 재건축 최대어 숭어리샘(탄방1구역)이 선분양 가능성을 열어놨다.
최근 정부가 과도한 분양가 통제로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시장 지적을 수용, HUG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을 시사하면서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최근 주택건설업계외 가진 주택공급기관 간담회에서 "고분양가 제도 운영과 분상세 심사등 민간 주택공급에 장애가 되는 부분이 없는지 검토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인해 대전을 비롯한, 전국의 분양가 상한제 대상 사업장 다수가 후분양으로 선회해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어오고 있는 상황.
분양가 심사 기준 중 인근 아파트의 개념이 불확실하고 노후 주택이 있을 경우 주변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분양가로 결정되고 있는 탓이다.
이에 정부가 분양가 규제 완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 주택 공급 지연에 대한 진화에 서둘러 나섰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분양가 규제가 완화되면 그동안 정체된 지역 주택공급도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HUG로부터 분양보증 상한금액을 3.3㎡당 1137만원으로 통보받아 후분양을 준비 중인 숭어리샘 재건축 조합도 이 같은 소식에 분양가 재심사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홍성선 조합장은 "일단 개선된 분양가 심사 안을 살펴보고 재심사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며 "앞서 1차로 받은 금액 이상으로 적정하게 분양가가 나올 수 있다면 후분양을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재심사로 나올 분양가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후분양 준비와 함께 투트랙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며 "후분양을 전제로 하되 재심사를 할지, 재심사 후 나온 분양가가 적정하다면 선분양을 갈지 그래도 후분양을 할지 셈법은 다양해졌다. 어찌 됐든 최종 결정은 조합원들의 뜻에 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 10일 서구청에 착공계를 접수한 상태로 내달 30일 후분양 여부를 조합원들에게 결의받기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도 예고된 상태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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