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이구산업(025820)의 현재가는 3,390원으로 1분전 3,215원 대비 5.44%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29(매도):7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개월간 이구산업은 19.79%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4.48%를 기록했다.
최근 구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면 지난 4일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31.1g) 당 1678.20달러로 2.90% 뛰어올랐다. 국제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369.20달러로 7.73% 껑충 뛰었다.
구리 가격 상승 시 매출 증가 기대에 주가 긍정적 비철금속은 철 이외의 금속으로 아연, 알루미늄, 구리(동), 납(연) 등이 있음.
구리는 전도성이 은 다음으로 높기 때문에 에어컨, 자동차, 전력망, 건설, 전자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산업용 금속. 경기 변동에 따른 수요가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전 세계 경기 동향에 민감한 원자재 가운데 하나.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이 오르면 글로벌 경제에 곧 상승기가 온다는 시그널로 해석. 구리 값이 내리면 그 반대로 판단.
구리 관련주는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바로 판매가에 반영시킬 수 있는 구조. 따라서 제품 가격이 상승해 실적이 좋아져 수혜를 받음.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2022년 3월 초 톤당 1만730달러를 기록했으나 10월 셋째주 기준 톤당 7560달러에 거래. 구리 가격이 6달 연속 하락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이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이어지면서 구리 가격 하락세가 지속(출처: 블룸버그)
골드만삭스는 구리 가격이 7월부터 향후 3개월 동안 톤당 670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경우 6000달러 아래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 중국의 경공업과 수출이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전세계 구리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
달러 강세도 수요 위축에 영향. 원자재는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강 달러 국면에서는 거래자의 가격 부담이 커지기 때문.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중국 당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 타이트한 실물 수급 지표들로 가격 강세를 전망(출처: NH투자증권). 특히 전기차 수요 증가로 구리의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전기차의 경우 일반 내연기관차와 비교했을 때 차 한 대당 약 20배 정도의 구리가 더 필요. 또한 풍력발전을 위한 터빈에도 구리가 사용되고, 재생가능에너지원을 통해 발생한 전기를 전력망에 연결하는데 사용.
실제 구리 재고량은 감소 추세. 세계적인 원자재 거래업체인 트라피구라는 올해 연말 시장에 남은 구리 재고가 세계에서 소비되는 구리 거래량의 2.7일분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 시장 침체로 구리 수요가 줄고 있긴 하지만 인프라 건설과 전기차 관련 수요 증가가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기 때문(출처: 파이낸셜타임스).
한편, 비철금속 관련주는 남북경협 광물자원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함. 2018년 9월 평양정상회담의 남북 경제 협력 개발 협상에서 '현지 광물 자원 개발 및 인프라 투자'가 핵심 이슈 중 하나로 거론되었기 때문.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비철금속을 북한 직수입으로 전환되면 비용 절감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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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비철금속 구리가격 국제가격 폭등 이구산업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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