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에너지를 대부분 수입하며, 동시에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 세계에서 열 번째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에너지 소비 절감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과제입니다. 오늘은 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난방비 절감 및 에너지 절약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1.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 매달 약 6,5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면 가장 먼저 실내 온도를 어떻게 설정했는지 확인하십시오. 에너지공단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체의 최적 온도는 23~24℃이며, 이것과의 차이는 3~4℃입니다. 그렇다면 왜 20℃를 권장 온도로 설정했을까요?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18~20℃는 내복과 실내복을 함께 착용한 상태를 가정한 온도"라며 "19℃에서 내복을 입는 것과 24℃에서 내복을 입지 않고 생활하는 것은 비슷한 수준의 온열 쾌적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내복과 실내복을 함께 입었을 때 4~6℃ 정도의 실내 온도 조절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20℃의 겨울철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전기 요금 월 6,530원(26.2kWh)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온도 설정 후 효율적인 운전 방법을 적용해보세요.
2. 효율적인 운전 방법을 활용
난방을 온수 온도로 조절하려면 55℃ 이상으로 설정하여 가동하세요.
10평대의 작은 공간에서는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가동하고, 실내가 따뜻해지면 온도를 점차 낮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일러 가동 시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열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열성능이 좋은 건물에서는 외출 시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설정하고, 사용하지 않는 방의 온도조절기 분배기 밸브를 잠그세요.
3. 에너지 효율 등급의 가전제품을 선택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하면 월 8,2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제품일수록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선택할 때 주의하세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라벨은 1~5등급으로 나뉘며,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보다 약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4. 전기장판, 조명, 난방 용품 사용 방법을 최적화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잠들기 전까지만 사용하거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전기장판 온도를 강에서 약으로 한 단계만 낮추면 월 1,760원(16.7kWh)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조명은 LED 전구를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월 1,500원(6.5kWh)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열기, 전기온풍기, 전기장판 등의 전기 난방 기기 사용을 줄이면 월 760원(3.3kWh)의 전기 요금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빈방이나 외출 시 조명을 끄면 월 2,670원(10.8kWh), 전력피크 시간대(오전 9∼10시·오후 4∼5시)에 전기 사용을 자제하면 월 210원(7.7kWh)의 전기료 절감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5. 노후화된 보일러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노후화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월 3만60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와 비교해 약 12% 정도 높아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시 지원되는 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노후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 가구는 60만원까지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특정 제품을 선택하면 해당 보일러 제조 및 판매사에서 자부담액을 지원해 무상으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에너지 절약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 난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가전제품을 선택하는 등의 조치로 월 예산을 절약하고 환경에도 도움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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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면서 난방비 절약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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